Surprise Me!

[단독]소음 초과 스피커 전원 뽑는다

2023-05-3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같은대규모 집회의 스피커 소음은 고통스러울 정돕니다.<br><br>경찰이 대응책으로 소음 기준을 넘기면, 스피커 연결선을 차단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 <br> 하지만, 실제 오늘 집회에서 적용되진 않았습니다. <br><br>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노총 본집회 시작 2시간 전. <br> <br>크레인 앞에 어른키만한 스피커 묶음이 놓여있습니다. <br> <br>작업자들이 음향 출력단자를스피커에 연결하고  발전차에서 전력을 공급하자 순식간에 대형 스피커 12개가 공중으로 떠오릅니다.<br><br>최근 대규모 옥외 집회에서는 연단 소리를 멀리 그리고 크게 울려 퍼지게 하려고 크레인에 대형 스피커를 매달아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.<br><br>크레인으로 공중에 띄운 '플라잉 스피커'입니다. <br><br>스피커가 가동되자 옆 사람 말도 알아 듣기 힘듭니다. <br> <br>[황경옥 / 서울 송파구] <br>"너무 과한 것 같아요. 이 소음은 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습니다. 제가 지금 청각이 안 좋은데, 울림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…" <br> <br>[정재우 / 경기 김포시] <br>"사무실에 계신 분들 전반적으로 많이 불편해하시는 것 같고요. 일하면서도 소리가 들려서 집중이 안 돼서." <br> <br>본집회가 열리고 연사가 목소리를 높이자 순간 최고소음이 기준치인 95데시벨을 훌쩍 넘기도 합니다. <br> <br>최근 집회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자 경찰이 플라잉 스피커 가동 차단 훈련을 처음 시작했습니다. <br><br>집회 주최 측이 스피커 소음을 줄이라는 명령을 무시할 경우 경찰력을 투입해 음향 제어기나 전력 케이블을 차단하고 마이크 사용을 막는 방안입니다.<br> <br>집회 도중 스피커를 제거하면 안전사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가동을 막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경찰은 야간 집회의 경우 소음 규제가 더 강하다며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